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194)
린다와 우체통 린다와 우체통솔직히 이 책을 사게 된 계기는 에코백, 저렴한가격 이벤트 책 이였기 때문이였다. 하지만 정말 내용이 머랄까 참 마음을 울리는 ? 각박한 세상 속 따스한 손길 같은 책이였다. 한글이라곤. 정말 한 토시 조차 보이지 않는 글씨없는 오리지널 그림책. 하지만 충분히 뜻은 전달되었다. 마음을 울리는 그런 동화책. 정말 오랜만이지 마음을 움직이는 그림 기분좋은 꿈을 꾸고 일어난 것같은 기분이 든다.린다와 우체통 은 우체통이 된 소녀 ‘린다’의 이야기를 오로지 그림만으로 담아낸,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이다. 이제는 우리의 마음에서 잊혀진 빨간 우체통을 통해 작가는 특유의 상상력과 감성으로 아득한 기억 속 감정들을 불러온다. 20년 넘게 그림만 그린 작가의 그림책답게 한 컷 한 컷 이어지는 그림들은 글로는..
일진에게 찍혔을 때 일진에게 찍혔을 때일진...듣기만 하여도 무시무시하다.학원폭력과 갈취와 폭행을 떠올리지만 모든 일진이 다 그런 건은 아니다. 이른바 멋진 일진.나온 지 꽤 지난 책인데 아이가 뭐에 꽂혔는지 좋아라한다. 좋아라 하는 아이에게 일진이 어떻다는 둥 사설을 늘어 놓아서 되겠는가...같이 읽고 이야기해 보자고 했다.소위 꼰대 감성과 순수한 아이의 감성이 어떻게 다른지...혹 하나 떼어보려다 혹 다섯 개가 붙어버린 이야기!좌충우돌 본격 빵 셔틀 로맨스~♥SNS를 통해 여성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인기 스토리 게임,단 하나의 오리지널 원작 소설로 다시 태어나다!여성이라면 누구나 가슴 설레는 로맨스를 한 번쯤은 꿈꿔봤을 것이다. 현실에서 못 다 이룬 꿈의 로맨스를 순정만화나 인터넷소설로 대신하며 일탈과 대리만족의 기쁨을..
망향 우리네 개개인이 지니고 있는 고향에 대한 그것은 제각기 일 것이다. 그런데도 제각기인 그것들은 어느 순간엔가 모두 동일한 성질의 것으로 이해되기도 한다.비단 고향뿐만이 아닐진데, 고향이라는 모티브를 통해 다향한 사람들의 다양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감동으로 잘 그려냈다고 생각한다. 미나토 가나에는 아마도 고백으로 대표될 수 있을 것인데, 작가의 장점이 모두 살아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으며, 개인적으로 높이 평가하는 부분으로서 작은 모티브를 통해 접점에 있는 모두를 연관시키는 그녀의 작가적 능력에 다시 한 번 감탄하게 된다.제65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단편 부분 수상작고백을 뛰어넘는 미나토 가나에의 신경지2012년 제65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단편 부분 수상작은 미나토 가나에의 「망향, 바다의 별」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