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동안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준
아이코와 악동이.
너무나 재미있어서 요런 건 아이들이 많이 봐야 해 라는 생각에
예스24 들어 와보니 에게 2008년 4월 출간된 책인데
판매지수가 900여권뿐이다.
홍보가 부족해서인가.
나에게 아이가 있다면 함께 읽어줄텐데.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건 돈이 아니라 이런 동심이다.
두 가닥 머리털을 날리면서 온 동네를 휘젓고 다니는 말썽쟁이 악동이를 기억하세요? 사고를 치면서도 겁이 많고 정이 많아서 결국 제 꾀에 자기가 넘어가는 악동이, 이쯤 되면 누군지 얼핏 기억이 날 것도 같지요. 지지리도 공부를 못해서 수업 시간이면 공부하는 시간보다 벌받는 시간이 많은, 아무개가 저지른 장난을 조금 더 부풀려 놓는, 우리 둘레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동생이나 조카 모습 그대로인 악동이가 어느 새 스물다섯 살이 되었습니다. 1983년 에 처음 연재된 뒤로 오늘까지 한결같은 모습으로 사랑받아 온 악동이가 2008년 아이코 악동이 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정교해진 그림 때문에 외모가 세련되어지긴 했지만 사고뭉치로 동네에서 소문이 자자한 건 변함없습니다. 거울 속에서 나온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아이코’라는 캐릭터가 더해지면서 내용은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25년을 지켜온 우리 만화 캐릭터 악동이, 그리고 ‘안아줘! 안아줘!’를 입에 달고 다니면서 아이들에게 따뜻한 정을 알게 해 주는 아이코, 이 두 캐릭터가 마음 나눌 동무가 그리운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동무가 되어 줄 것입니다.
1. 거울 나라
2. 청동 거울
3. 아이코
4. 발가벗고 뛰는 사람
5. 순기가 새를 살리다
6. 놀부가 된 수철이
7. 사람이 아니야
8. 악동이 개가 되다
아이코랑 악동이가 나오게 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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