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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8월, 알래스카의 Mckinley 산의 Stampede 트래일의,어느 지점에 있는한대의 녹슨 버스에 각기 다른 세 그룹의 사람들이 우연찮게 모여든다. 사실 이 버려진 녹슨 버스는 6개월 혹은 7개월 동안 어떤 방문자가 없어도 하나도 이상할 것이 없는 그런 곳에 있었다. 그 녹슨 버스안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고, 우연히도 모여든 사람들은 불길한 일임을 직감하지만, 어느 누구도 선뜻 버스안을 확인하지 못한다. 이때, 그들중 Samel이라는 사람이 버스안으로 들어가게 되고, 5개의 카메라 필름통과 SoS 노트, 그리고 일기장과 함께, 나중에 Christopher Johnson McCandless라고 신원이 밝혀지는 한 사람이 죽어 있음을 발견한다. 그는 왜 그 곳에서 어떻게 죽게 되었는가?... 저널리스트인 작가 크라카우어는 이 질문에 대한답들을 찾아 나선다. 책은 크게 4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은 크리스토퍼 맥캔들리스는 어떤 사람이고 그가 어떻게 알래스카에까지 오게 되었는지를 추적해 나간다. 그리고 두번째는 알래스카에서, 그 광활한 자연에 갇혀 죽게된 여러 사람들의 사례들을 소개한다. 인간의 과연 고대의 석기시대 도구들로 홀로 생존가능할 것인지를 실험한 1980년대의 Gene Rosellini, 1970년에 등산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으며, 끊임없이 홀로 Denali산을 정복하고자 했던, John Mallon Waterman, 그리고, 홀로 몇개월간 사진을 찍으러 갔으나, 돌아오는 비행기 편을 예약하지도, 않고 고립되어 버린 사진작가 Carl McCunn등등의 사람들.. 세번째는 저자 자신이 맥캔들리스의 인생을 추적하는 그 구성속에 자신의 인생의 이야기로 평행하게 풀어놓으면서 홀로 알래스카에 가게 된 동기와, 그 곳에서 겪을 일을 고백한다. 마지막으로는 맥캔들리스의 이야기로 돌아와서그가 죽음을 직면하기 전까지의 그 버스안에서 상황을 추적한다. 가끔은, 어디론가 아무도 살지 않는, 원시적 자연이 있는 곳에서 인간적인 모든 것을 끊고, 홀로, 의식주를 해결하며, 처절하게 생생하게 자연과 침묵을 대면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렇게 마주한 시간들은 도시에서 그리고 사회속의 사람들도 부터 받은 상처과 흔적들을 치유해주기도 하며, 인간의 만들어 놓은 모든 안좋은 것들과극명히 대비되는, 자연이 만들어 놓은 아름다움은 그 자체로서 우리를 되살아 나게 한다. 이런 바램은 직접그렇게살았던 사람들의 회고록으로도 남기도 하며, 심지어, 요즘은 리얼리티 쇼에도 나오기도 한다. 시간이 흐르는 것, 오늘과 내일, 그리고 어제라는 것은 우리가 편리하게 살기위해 만들어 놓은 개념이라, 그런 곳으로 들어가버리면, 어느덧 시간이 멈춰버리고, 도시로부터 들어온 소음도 사라져 버리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홀로 마주한 자연에선, 우리는 매 시간 먹고 자는 것을 해결해야하는 것으로 바뀌고 만다. 여간 매시간 스스로의 생존을 위한 노동의 시간으로 서서히 바뀌어 가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 그러기에 우리는 즐길수 있을 만큼만, 대자연으로의 여행을 계획하는데, 그 이상으로 자연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그 이상한 한계는 저마다 조금씩 다르다. 저자는, 맥캔들리스의 삶과 그의 심리적 상태를그가 죽은 후에 너무도 쉽게 이해할만큼 잘 분석해놓고 있다. 한편 그의 영문장속에서 정확한 어휘를 써서 군더더기 없이 의미가 정확하게 전달된다.
삶에서 더 많은 걸 얻고 싶다면 단조로운 안정감을 버리고 설령 미친 것처럼 보이더라도 뭔가를 저지르는 삶의 방식을 받아들여야 해요.
그런 삶에 익숙해지면 그 완전한 의미와 엄청난 아름다움을 알게 될 거예요.
유복한 가정에서 자란 한 청년이 지나가는 차를 얻어 타고 알래스카까지 간 다음 매킨리산 북쪽에 있는 야생 속으로 혼자 들어갔다. 넉 달 후에 그의 부패된 시신이 무스 사냥꾼들에게 발견되었다. 에베레스트 상업등반의 위험성을 폭로해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킨 베스트셀러 희박한 공기 속으로 의 저자 존 크라카우어가 쓴 야생 속으로 는 야생 속에 홀로 들어가 사고로 죽게 된 한 청년의 흔적을 집요하게 추적한 논픽션이다. 거친 환경에 자신을 내던지며 북아메리카의 자연에 스며든 크리스 맥캔들리스의 삶과 죽음에 대한 크라카우어의 묘사는 낭만적이면서도 불안한 젊음의 한 단면들과 인간이 자연에 대해 느끼는 막연하고 복잡한 갈망을 잘 드러내고 있다.
1997년에 출간된 이후 지금까지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야생 속으로 는 무모함에 가까운 용기로 야생에서의 삶에 도전하는 한 청년의 여정을 주인공이 만났던 사람들의 구체적인 증언과 저널리즘에 뿌리를 둔 작가 특유의 담담한 문장으로 직조해내어 궁극의 아름다움을 지닌 자연 에세이이자 크라카우어 최고의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작품의 최대의 묘미는 자연과 대결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 스며들고자 하는 인간의 내면을 서술하는 데 있다. 죽음마저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주인공에 대한 묘사를 통해 자칫 치기 어린 행동이나, 근거 없는 오만함으로 치부되는 주인공에 대한 비난에 작가가 정면으로 맞서는 부분이다. 이것은 전문 산악인으로 죽음의 공포에 수없이 직면해온 작가가 주인공과 동기화되는 장면이기도 하다.
그 후로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크리스 맥캔들리스를 기억하게 되었다. 2007년 이 책의 팬으로 알려진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 숀 펜이 메가폰을 잡고 에밀 허쉬, 윌리엄 허트, 에디 베더와 함께 만든 [인투 더 와일드라는 작품의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자연에 대한 젊음의 관심과 열정이 어느 때보다 증대되고 있는 요즘, 이 책 야생 속으로 는 우리와 자연의 관계에 대해 이해하기 쉽고도 유의미한 고찰을 전해줄 것이다.
In April 1992 a young man from a well-to-do family hitchhiked to Alaska and walked alone into the wilderness north of Mt. McKinley. His name was Christopher Johnson McCandless. He had given $25,000 in savings to charity, abandoned his car and most of his possessions, burned all the cash in his wallet, and invented a new life for himself. Four months later, his decomposed body was found by a moose hunter. How McCandless came to die is the unforgettable story of Into the Wild.
Immediately after graduating from college in 1991, McCandless had roamed through the West and Southwest on a vision quest like those made by his heroes Jack London and John Muir. In the Mojave Desert he abandoned his car, stripped it of its license plates, and burned all of his cash. He would give himself a new name, Alexander Supertramp, and, unencumbered by money and belongings, he would be free to wallow in the raw, unfiltered experiences that nature presented. Craving a blank spot on the map, McCandless simply threw the maps away. Leaving behind his desperate parents and sister, he vanished into the wild.
Jon Krakauer constructs a clarifying prism through which he reassembles the disquieting facts of McCandless s short life. Admitting an interst that borders on obsession, he searches for the clues to the dries and desires that propelled McCandless. Digging deeply, he takes an inherently compelling mystery and unravels the larger riddles it holds: the profound pull of the American wilderness on our imagination; the allure of high-risk activities to young men of a certain cast of mind; the complex, charged bond between fathers and sons.
When McCandless s innocent mistakes turn out to be irreversible and fatal, he becomes the stuff of tabloid headlines and is dismissed for his naivete, pretensions, and hubris. He is said to have had a death wish but wanting to die is a very different thing from being compelled to look over the edge. Krakauer brings McCandless s uncompromising pilgrimage out of the shadows, and the peril, adversity, and renunciation sought by this enigmatic young man are illuminated with a rare understanding--and not an ounce of sentimentality. Mesmerizing, heartbreaking, Into the Wild is a tour de force. The power and luminosity of Jon Krakauer s stoytelling blaze through every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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