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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분식회계에 대한 이야기는 상당히 많이 나왔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IMF가 터지기 전 한보그룹에서 건실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이유도 모두 분식회계 덕분(?) 이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회계는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도 가끔씩 분식회계로 인해서 티비에서 구설수에 오르내리는 기업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툭하면 나오는 분식회계는 이제는 해프닝이라기 보다는 우리나라에서는 암과 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은 부패지수에서 계속해서 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부패에 대해서 좀 더 경각심을 가지고 대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해주었습니다. 저도 회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만 회계는 아무리 시스템이 깔끔하고 청렴하게 한다고 해도 회계를 담당하는 본인이 결백하지 않으면 어떻게든 부정은 생기게 되어있는 것이 바로 회계입니다. 부정이 섞인 회계는 결국은 부패를 낳게 됩니다. 분식회계가 지속적으로 드러나게 된다면 투자가들은 기업의 재무제표를 절대 믿지 않게 될 것이며 투자가는 결국 다른 투자처로 발길을 옮기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회계가 경제를 바꾸는 방법"입니다. 단순히 회계는 돈만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에 큰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라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그렇다면 어떻게하면 이런 고질적인 분식회계를 뿌리채 뽑아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철저한 감독과 감시라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예전 한보철강에서 6,900억원의 분식회계를 작성할 때 감독해야할 감독기관은 오히려 피감독자에게 포섭이 되었습니다. 뇌물이 만연하고 결국은 국가부도위기까지 초래하였습니다. 개인에 대한 청렴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또한 지금 경영체계를 바꿔야한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지금 그룹경영권은 재벌 총수 1인에게 집중되어 있습니다. 재벌 총수 1인에게 집중되어있는 경영권을 독일의 경제민주화와 같은 개념으로 노조가 경영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분식회계를 감독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비록 이 책은 회계의 개념에서 경제를 봤었습니다만 경제를 넘어 정치 사회까지 접목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국가와 개인의 부를 빼앗는 거대한 착취 시스템한국경제의 블랙홀, 회계부정을 막을 구조적 처방!기업이 정치인에게 상납하는 돈은 어디서 났을까? 거짓 공시에 속은 개미들의 피땀 어린 돈은 누가 보상하나? IMF 경제위기, 저축은행 사태, 대우조선해양 파문…. 분식회계로 경영부실을 덮어오다 손실을 키운 기업들을 언제까지 국민의 세금으로 책임져야 하는가? 2016년 국제경영개발원(IMD)이 발표하는 회계투명성 순위에서 우리나라는 평가대상 61개국 중 꼴찌를 기록했다. 낮은 회계투명성은 우리나라 기업가치가 국제적으로 저평가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으로 이어져왔다. 꼴찌 수준의 회계투명성을 우리나라 경제력 수준인 세계 10위권으로 올린다면 한국경제의 미래는 크게 달라질 것이다. 회계정보는 경제적 의사결정의 기준이다. 산업 개편과 구조조정을 앞두고 있는 지금, 한정된 재원과 인력을 어디로 집중할지 방향을 알려주는 경제의 나침반, 회계투명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 저자는 회계법인과 금융감독원 20년 경험과 연구를 집대성, 실무 현장의 다양한 이해관계와 실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실천적이고 구체적인 처방을 제시한다. 회계투명성을 제고하려는 제도와 대책들은 그동안 업계의 로비와 담합으로 무력화되어왔다. 일반 시민들이 관심을 기울일 때 한국경제의 고질병이 치유될 길이 열린다.
프롤로그 | 회계투명성이 한국경제의 미래를 바꾼다
1부 회계부정의 덫에 걸린 한국경제
1장 · 투자자의 분노, 신뢰를 잃은 시장
저축은행 사태와 동양그룹 사태 | 회계 스캔들과 투자 손실은 계속된다 | 회계 스캔들은 투자자본 배분을 왜곡시킨다 | ‘자본주의 파수꾼’ 회계정보의 공공재 역할
2장 · 그들은 왜, 어떻게 회계부정을 저지르는가
회계부정을 저지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 분식회계의 대표적 유형들 | 분식회계 기업의 특징 분석 | 투자자가 분식회계 기업을 미리 알 수 있을까
3장 · IMF 외환위기 이후 우리의 현실
IMF 외환위기의 충격 후에도 분식회계는 계속된다 | 대규모 회계 스캔들이 미국경제에 끼친 영향 | IMF 외환위기 이후 바뀐 회계제도 | 감사인의 도덕적 해이 | 투자자들은 기업의 회계정보를 전반적으로 불신한다 | 여전히 세계 하위권인 국가 회계투명성 지수
4장 · 회계부정의 덫에 걸린 한국경제
회계부정은 결국 국민 부담으로 이어진다 | 이어지는 회계 스캔들과 ‘코리아 디스카운트’
2부 회계투명성을 훼손하는 주요 요인
5장 · 분식회계에 취약한 기업지배구조
기업지배구조란 무엇인가 | 기업지배구조와 회계투명성 |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제도정비 과정 | 기업지배구조의 현실 | 기업지배구조와 회계투명성의 관계에 대한 연구결과
6장 · 회계감사의 실상
경영진은 회계감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할까 | 싼 게 비지떡 | 컨설팅 증가가 회계감사 소홀로 이어지다 | 경영진이나 오너의 감사의견 쇼핑 관행 | ‘빅4’의 과점체제와 부실감사 |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회계감사 관행 | 회계법인의 감사품질 향상 노력은 여전히 뒷전
7장 · 채찍도 당근도 없다
분식회계에 대한 경영진의 부담 | 유명무실한 내부고발자 포상과 보호 | 부실감사에 대한 행정제재 미흡 | 감사인의 낮은 손해배상 위험
3부 햇빛은 최고의 방부제
8장 · 내부의 파수꾼을 키우자
사외이사의 독립성 강화 | 회사 내부감사기구 활동 정상화 | 내부고발자에 대한 보호조치 강화
9장 · 회계감사의 전문성을 높이자
합리적인 수준의 회계감사 보수 | 감사인 등록제 시행 | 회계법인에 대한 품질감리 강화 | 회계관행 혁신을 위한 업계의 자정 노력 | 규제강화가 꼭 능사는 아니다
10장 ·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경영진 보수환수제 | 감사인의 독립성 여부 모니터링 | 회계 스캔들 예방을 위한 법원의 역할 | 금융감독 당국의 회계감리 강화 | 해외의 회계감독제도
에필로그 | 깨끗한 돈이 흘러넘치게 하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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