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일 작가의 쟁선계 를 21권 완결까지 정주행으로 읽었다. 왜 이 작품이 명작이라 불리우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그 재미가 뛰어난 작품이었고, 등장인물 한명한명에게도 애착이 가게 만드는 소설이었다. 오래전 부터 읽고 싶었던 소설이어서 완결까지 읽은 지금은 꽤 후련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 이유는 오래전 연중으로 읽다만 기억이 있어서 완결까지 읽지 못한게 남겨둔 숙제처럼 느껴졌던 것도 있는 것 같다.
앞을 다투며 달릴 것인가
지금의 자리를 지킬 것인가
어머니의 죽음을 마음에 담고 가문에서 내쳐진 석대원
양종의 절기를 몸에 담고 앞을 다투는 세상, 쟁선계로 뛰어든다
역사와 가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설정과
순수문학과 장르문학의 경계를 허무는 문장으로
생동감 넘치게 그려진 장엄한, 따듯하고 비정한, 가볍고 무거운
강호와 강호인들
가장 오랜 집필 기간이라는 부끄러운 기록을 가진 작가 이재일이 끝내 포기할 수 없었던 ‘점점 재미있는 이야기’ 쟁선계
●목차●
그날 밤 법왕의 얼굴이 네 번 노래진 이유
보물찾기
막을 내리고 극장 문을 닫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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