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쟁선계 (개정판) 21 (완결)


이재일 작가의 쟁선계 를 21권 완결까지 정주행으로 읽었다. 왜 이 작품이 명작이라 불리우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그 재미가 뛰어난 작품이었고, 등장인물 한명한명에게도 애착이 가게 만드는 소설이었다. 오래전 부터 읽고 싶었던 소설이어서 완결까지 읽은 지금은 꽤 후련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 이유는 오래전 연중으로 읽다만 기억이 있어서 완결까지 읽지 못한게 남겨둔 숙제처럼 느껴졌던 것도 있는 것 같다.
앞을 다투며 달릴 것인가
지금의 자리를 지킬 것인가
어머니의 죽음을 마음에 담고 가문에서 내쳐진 석대원
양종의 절기를 몸에 담고 앞을 다투는 세상, 쟁선계로 뛰어든다

역사와 가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설정과
순수문학과 장르문학의 경계를 허무는 문장으로
생동감 넘치게 그려진 장엄한, 따듯하고 비정한, 가볍고 무거운
강호와 강호인들

가장 오랜 집필 기간이라는 부끄러운 기록을 가진 작가 이재일이 끝내 포기할 수 없었던 ‘점점 재미있는 이야기’ 쟁선계


●목차●


그날 밤 법왕의 얼굴이 네 번 노래진 이유
보물찾기
막을 내리고 극장 문을 닫으며

 

2017 처음 가계부

2017년이 2달정도 지나가는 무렵이지만 뒤늦게라도 돈을 헛되이 쓰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구매했어요ㅎ 일단 다른 가계부와 다르게 확실히 앞쪽에 이 가계부를 쓸때 사용방법에 대해 나와있어서 친절한 가계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하루하루 작성할 수 있어 세세한 부분까지 적을 공간이 있어서 좋았고, 칭찬.반성의 칸을 통해 그냥 금액만 쓰고 끝이 아닌 잠시나마 내가 쓴 돈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억지로(?)라도 가질 수 있어 좋네요. 2017년 벌써 두달이나

poirh.tistory.com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처음 우리 아이들이 내게 왔던 순간을 기억한다. 지금은 바라만 봐도 좋은 우리 아이들.. 하지만 내게 우리 아이들이 처음부터 좋은(?) 아이들은 아니었다. 잠잘 때 빼고는 예쁘다, 사랑스럽다는 말보다 힘들다는 말을 달고 살았으니까. 아이를 키우면서 하루에도 수십 번씩 찾아오는 억울함이 무엇보다 싫었다. 아이가 태어나면 생길 줄 알았던 ‘모성’이란 녀석도 나에게는 찾아오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고 아팠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나를 제일 힘들게 했던 것은

hgdjkabv.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