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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 평전

sdhyrg4d 2024. 2. 4. 06:04


"마오 주석이 1956년에 죽었더라면 그의 업적은 불멸로 남았을 것이다. 만약 1966년에 죽었더라면 과오는 있지만 여전히 위대한 인물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1976년에 죽었다. 뭐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 천윈(陳雲)마오 시절 중국 국무원 부총리이자 중국 공산당 8대 원로의 한 사람인 천윈은 공산당 초창기 멤버이다. 1930년대에는 대장정에 참여하였고쭌이 회의에서 마오쩌둥을 지지하여 그가소련 유학파 지도부를 몰아내고 주도권을 차지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평생 마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 했던 천윈의 평가만큼 신랄한 것도 없으리라.적어도 마오쩌둥이 정권을 차지한지첫 10년 동안의 성과는경이로왔다.국공내전에서 우세한 장제스에게 완승을 거두었다. 1년뒤에는 한반도에서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을 상대로강렬한 어퍼컷을 먹임으로서 중국이 예전의 종이 호랑이가 아님을 전 세계에 보여주었다. 비록 장비와 화력은여전히 빈약했지만 맥아더의 미군을 상대로 중국 공산군이 보여준 군사적 역량은 겨우 몇년 전만 해도 오합지졸에 불과했던 북양 군벌과 장제스의 군대를 기억하고 있었던 미국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 주었다. 더 이상 중국인들은 전쟁에 서툰 민족이 아니었다.한국전쟁이 끝난 뒤, 중국의 부흥에 착수한 마오쩌둥은 소련식의 경제 건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였다. 마오 정권의 지도자들은 국가 경영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이 거의 없었지만 첫번째 5개년 계획(1953년~1958년) 동안 연 10% 이상의 경이적인 경제 성장률을 달성했으며 장제스가 1936년에 달성했던 중국 경제의 정점을 단숨에 갱신하였다. 게다가 이 실적은 국제사회에서 완전히 고립된중국이 거의자력갱생만으로 획득했다는 점이었다. 중국은 여전히 낙후되고 가난한 나라였지만 미국, 소련조차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었다.
20세기 현대 중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가운데 한 명인 마오쩌둥
그의인생과 통치에 대한 결정판 전기 마오쩌둥 평전

20세기 현대 중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가운데 한 명인 마오쩌둥의 인생과 통치에 대한 결정판 전기. 저자 알렉산더 판초프는 최근까지 접근할 수 없었던 광범위한 문서를 통해 이전에는 듣지 못한 마오쩌둥의 삶의 궤적을 완전하게 들려준다.

일반인에게 대외비였던 구소련의 비밀문서, 즉 러시아 국립 사회정치사 문서 보관소의 자료를 포함하여 최근 중국과 서방에서 출간된 저작물을 토대로 마오의 삶과 경력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한 이 책은 마오쩌둥의 권력 쟁취 과정과 리더십, 기존에 알려진 스탈린과의 관계에 대한 통념을 뒤집는 자료를 밝힌다.

가난한 자들의 대변자이자 잔인한 폭군이었으며 시인이자 또한 절대 권력자였던 마오쩌둥의 복합적이고 다면적인 성격을 짚어 가면서 전략가, 이론가, 정치가로서뿐 아니라 아들, 남편, 아버지, 친구, 연인으로서의 모습을 세세히 서술하며 완전한 초상화를 그려냈다.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이상주의자, 내전에 빠진 중국 대륙을 통일시키고 서구 열강이나 일본에 멸시당하던 중국과 중국인이 세계의 중심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이끈 인물, 하지만 문화대혁명을 비롯한 국내 정책으로 수천만 중국인의 인명 손실에 책임이 있는, 마지막 황제처럼 살고 행동했던 마오에 대한 가장 세밀하고 완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국의 독자들에게
들어가며: 신화와 실제

1부 학습자
1 보살의 수양아들
2 새로운 세계의 문턱에서
3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4 황량한 계곡의 발자국 소리
5 홍루몽
6 민중의 대연합
7 세계 혁명을 호흡하다
8 러시아의 길을 따르다
9 볼셰비키 전술의 교훈

2부 혁명가
10 국민당 가입
11 희망과 실망
12 장제스와 암투를 벌이다
13 통일 전선의 붕괴
14 소비에트의 길
15 징강 산의 붉은 깃발
16 한 점 불꽃이 요원의 불길이 되다
17 코민테른의 날개 아래에서
18 골육상쟁, 공산주의자의 스타일
19 장정
20 시안 사건
21 바람난 철학가
22 중국공산당에 대한 통제 강화
23 스탈린, 마오쩌둥, 그리고 중국의 신민주주의 혁명

3부 독재자
24 붉은 메카를 방문하다
25 한국 전쟁
26 신민주주의의 모순
27 사회주의 공업화
28 위대한 전환점
29 의식 해방
30 대약진
31 기근과 공포
32 해서파관
33 반란에는 이유가 있다
34 홍위병의 비극
35 571 공정의 미스터리
36 붉은 황제의 죽음

에필로그

지도
화보
이 책의 주요 인물
참고문헌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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