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본]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 (전2권/완결)
앞선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후속작이므로 이어서 읽게 되었다. 사극이 배경인 작품은 문체가 갑갑한 느낌이 들어 거의 손도 안 대는 편이지만 이 시리즈만큼은 술술 잘 읽힐 정도로 가독성이 좋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로맨스보다는 스토리가 흥미로워서 계속 읽게 되는 것 같고 몰입감도 좋다고 본다. 쓰이고 난 후 시간이 꽤 오래 흐른 글이지만 지금 읽든 몇 년 뒤에 읽든 언제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현명한 군주와 바른 관리가 있어야 나라가 바로 선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 했던 정조의 참모습과 규장각에 관한 모든 것
무엇보다 한층 두터워진 우정을 자랑하는 ‘잘금 4인방’의 귀환!
◎주요 인물 소개
대물 김윤희
남장 여자로 살기보다 조선시대 바른 공무원으로 살기가 더 힘들다. 그중 이선준의 아내가 되는 일이 가장 어려울 줄이야!
가랑 이선준
사랑하는 그녀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완강한 부친과 자꾸만 그를 형님으로만 대하려는 윤희 사이에서 고민이 깊지만 그 와중에도 완벽한 관리의 모습을 만천하에 떨친다.
걸오 문재신
윤희가 아니면 누구라도 상관없다며 자포자기해 장가를 가 버리더니, 홍길동전 에 버금가는 통쾌한 암행기의 멋진 주인공이 된다.
여림 구용하
역사상 이처럼 화려한 암행어사는 없었다. 암행을 보냈더니 들르는 곳은 색향이요, 만나는 사람은 다 기생이라. 심지어 심복조차 작은 주인어른 정말 암행어사 맞느냐고 미심쩍은 눈길을 보낸다.
1권
第一章 초야(初夜)의 불청객
第二章 분관(分館)
第三章 괴물 신랑
第四章 신참례(新參禮)
第五章 동고놀이
2권
第六章 모모(?母) 부인
第七章 청벽서
第八章 추문
第九章 홍점화
終章 승천(昇天)